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투표가 결국 무산됐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제10차 위원회의를 열고 주민소환 청구 '각하'를 결정했다.이날 회의에는 이강원 위원장을 비롯해 전체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오늘 회의는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 보정 서명부를 심사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소환투표 발의, 각하 여부를 심사하는 자리"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시간여 회의 끝에 선관위 위원회의는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이 청구 요건인 27만1032명(유권자 10%)에 8395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로써 주민소환투표 처리 절차가 모두 종료돼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자체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