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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상반기 은행지주회사 순익 16% 감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6 16:07 수정 2016.09.26 16:07

대기업의 구조조정 등에 따른 은행의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상반기 은행지주회사 순이익이 15% 이상 감소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7개 은행지주회사의 순이익(연결기준)은 3조4405억원으로 1년 전(4조1070억원) 대비 6665억원(16.2%) 줄었다. 순이익 구성을 업종별로 보면 은행부문이 64.5%로 가장 높고 이어 비은행 23.3%, 금융투자 6.3%, 보험부문 5.9% 등의 순이었다. 지주회사별로는 신한지주(1조3102억원), KB(9102억원), 하나(8187억원) 등이 순이익을 시현한 반면 농협지주는 순손실(-1385억원)로 전환됐다. 모든 은행지주회사들이 최소자본규제비율 및 계량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지주회사별로는 KB지주의 총자본비율이 15.11%로 가장 높고, 하나(14.43%), 신한(13.90%), 농협(13.17%)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6월말 현재 은행지주회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전년말(1.35%)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농협지주가 1.81%로 가장 높고, 하나 1.23%, DGB 1.22%, JB 1.14% 등을 기록했다. 농협은 부실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등 적립률이 95%로 10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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