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장・안동・사진)은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로부터 나라를 구하는데 경북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인류 최대의 혁명은 산업혁명도 IT혁명도 아닌, 인구가 줄어드는 인구혁명”이라고 갈파한 피터 드러커(P. F. Drucker)의 말을 인용해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설명했다.김 의원은 인구문제는 국가의 존립문제이므로, 실제적인 인구정책으로 저출산을 극복해내는 일이야말로 21세기의 호국(護國)이라고 규정하고, 지방소멸위기 이슈를 거대 담론화하여 국가적 차원으로 견인하는 구심적 역할을 호국경북이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신생아 출생과 인구증감 전광판 지도를 경북도청 로비에 설치하고, 출산장려금에 중앙정부 지원, 경북도 인구정책관실 신설 등을 제안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