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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 부실채권 3800억원 증권화 처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25 17:59 수정 2016.09.25 17:59

중국건설은행은 부실채권이 된 기업 대출 23억 위안(약 3800억원)을 증권화 처리했다고 관명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건설은행은 지난 6월 말 시점에 부실채권 잔고가 1819억 위안으로 2015년 말보다 10% 가까이 늘어났다. 건설은행은 부실채권을 직접 상각하는 외에 증권화를 통해 최종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증권화한 부실채권은 광둥성과 푸젠성 등에서 행한 대출로 미회수 이자를 포함해 24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 경기둔화를 반영하듯 부실대출처 업종은 기계와 전자기기, 유통업이 대부분이다. 건설은행은 24억 위안의 부실채권에 대해 7억 위안 상당의 증권을 발행했다.4대 국유은행이 안은 부실채권은 6월 말 시점에 7465억 위안에 이르며 부실화 우려 있는 채권도 팽창하고 있다.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을 걱정하는 금융 당국은 부실채권 처리를 가속하도록 지도하고 있다.4대 국유은행 가운데 이미 중국은행과 중국농업은행도 부실채권의 증권화에 나섰으며 중국공상은행도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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