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의 장애인기업 제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에 나섰다.도는 22일 장애인기업제품 전시․판매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경북지방중기청장, 달서구청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장, 판매장 입점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경북도가 대구시와 공동으로 설치한 장애인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지하1층에 전시 판매장을 비롯한 사무실, 매점, 물품창고 등을 갖춘 114㎡ 규모로 4명의 전담인력이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판매장 입점기업은 모두 34개 업체로써 경북지역 장애인기업은 15개 업체이며, 공산품 및 일반소비재, 사무용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는 직접 제품을 진열․판매하고, 인쇄․청소용역․공사 등의 관련업체에서는 안내 카탈로그, 동영상 등의 방법으로 제품을 홍보․판매하게 된다.또 장애인기업제품의 판매증진을 위한 지원과 함께 제품홍보 및 마케팅이 필요한 장애인기업과 구매자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장애인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장애인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통해 많은 장애인기업제품을 전시․홍보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매를 원하는 일반인, 기업체가 보다 편리하고 질 좋은 장애인기업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정병윤 경제부지사는“지역의 장애인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판로를 지원하는 판매장이 설치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앞으로 판매장 운영을 활성화시켜 더 많은 장애인기업제품 판매장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