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6일 입암면 흥구리에서 의료취약계층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병원은 안동의료원 내과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이 구성돼 이동검진팀이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차 진료와 투약, 필요한 경우 심전도, 골밀도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했다.군은 올해 현재까지 총 7회 160명이 진료와 검진을 받았으며 검진결과 망막질환, 골다공증, 노인성질환 등 유소견자에 대해 개인별 맞춤식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취약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저소득층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 주중엔 수비면 오기1리 마을을 포함해 4회 더 운영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보건진료소, 보건지소 방문건강관리팀과 연계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가가서 맞춤식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는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세탁, 목욕, 이발, 물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양/이승학 기자 aneiatl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