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가하는 경북서부권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을 개최한다.이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지난 8일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예심에 참여한 28팀 중 선발된 12팀이다. 지역별로 보면 김천시 2팀, 구미시 3팀, 상주시 1팀, 군위군 2팀, 고령군 1팀, 성주군 1팀, 칠곡군 2팀이 본선진출의 영광을 안았다.구미시에서 개최하는 경북 서부권역 노래자랑은 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군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다.본선 참가 출신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가장 많고 베트남, 중국, 키르키즈스탄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이번 행사에는 인기가수 김혜연, 강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안동(북부권역), 포항(동부권역)에 이어 이번 행사를 끝으로 경북도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이 막이 내린다.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 행사는 대중이 즐기는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는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일반 도민들에게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나아가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 노래자랑은 지역민방의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방영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