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기준으로 경북도내 청년실업자(만15세~만29세이하)가 2만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소속으로 3,900여개 기업들이 있어 이들 기업에서 청년 한명만 더 채용한다면 경북의 청년실업자는 20% 정도 감소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송재열)는 21일 오전 11시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한혜련, 김수용 도의원, 윤광수 포항상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상의회장(10명), 대학생 등 청년구직자,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社-1청년더채용’릴레이 성공다짐대회를 가졌다.이어 영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채용한마당’행사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10개 상의에 청년 고용을 더 확대하기 위해 보조금 각 3천만원의 지원 증서를 전달했다.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창조 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경북도의 최대 현안인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창출, 청년 고용률 45% 달성 시책에 적극 참여한다.영천상공회의소 송재열 회장이 경영하는 ㈜금창에 경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근로자 고용환경개선비(2천만원)도 지급했다.또 영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영천채용한마당’행사는 경북도 일․취․월․장 7대 추진전략 핵심과제인‘1社-1청년 더 채용하기’릴레이 운동의 첫 시작을 알리는 채용의 장이 됐다.영천상공회의소 송재열 회장은 “청년실업 해결의 정책파트너로서 본 운동에 첫 번째로 지역기업들과 함께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청년 한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채용한마당에서 ㈜화신 등 15개 영천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해 60명의 청년을 현장 면접으로 즉석에서 채용하고, 부대행사로 이미지 메이킹, 지문적성검사 등 취업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중국 경제 침체 등 세계경제의 악재로 국내 경기는 물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직문제를 청년 본인들의 개인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서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