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경주지역 지진 발생에 의한 심리적 외상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긴급 위기상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위기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위기상담은 학교에서 심리적 위기 징후가 있거나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으며 각 학교의 Wee클래스에서의 1차 상담을 거친 후 전문적인 심리치료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학생에 대해 지역의 Wee센터와 전문상담기관, 전문병원에 신속하게 연계한다.도내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위기상담 지원팀을 구성해 지진 발생으로 인한 학생상담 신청이 접수되는 즉시 전문상담인력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일대일 개인 상담을 진행된다.이들 학생들의 위기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진 피해 지역인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자체 협의회와 위기상담 지원팀을 구성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경북교육청은 향후 전문상담인력 뿐만 아니라 단위학교 교원들이 위기상담에 대한 학생 지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심리적 외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주제로 한 교원 상담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