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양중학교(교장 송이섭)는 지난 20일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으로 넓은 안목과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조정래 동국대 석좌교수의‘인간다운 삶을 위하여’특강에 전교생(25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수님은 현재 우리나라 중고생들이 성적과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데 학생들의 의견과 적성보다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선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함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성적보다 인간의 존엄성, 적성, 도덕성 등 인간 그 자체에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함을 길가의 들풀에 비교하면서 우리 모두가 풀꽃으로 태어나 각기 그 빛을 발하며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했다. 학생들은 책으로만 접한 저자의 강의를 가까이서 직접 들으니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공감하는 마음이 더 생기게 되고 자신들의 미래에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됨과 동시에 적극적인 삶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