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지회장 서상은)는 경상도교육청과 경북도의 후원으로 19일 도 교육청 웅비관에서 도내 성교육 담당교사 및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의 시·군 지부장 등 300명을 대상으로 ‘AIDS 및 성폭력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 개회식에서 서상은 경북지회장은 “대통령의 4대악 척결 의지 중의 하나인 ‘청소년 성폭력’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사회악으로써 정부, 도민 및 학교가 일체감을 가지고 근절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세미나에서는 경북지방경찰청 이정섭 여성보호계장이 ‘경북도내 청소년 성폭력 실태와 대책’을 강의를 시작으로 서울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가 ‘우리나라 AIDS 발생 추세와 대응’ ,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교육홍보국 양승협 국장의 ‘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또 성폭력 사례 및 피해에 대한 형사적 대처 방법과 최근 끊이지 않는 에이즈 등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지키는 방법 등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성교육 담당교사의 자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는 2001년 7월 20일 창립 이래 도내 23개 시·군 지부를 설치해 연 3,000회에 걸쳐 학생, 군인, 경찰 및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성폭력과 에이즈 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2007년부터 매년 9월 AIDS를 주제로 한 문예작품 공모전을 갖고 있다.또 앞으로도 매년 12월 1일 세계 에이즈 날에는 문예 시상 등을 통해 청소년 성폭력 및 에이즈 예방 활동을 통해 도민 대상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