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울산 현대의 외인 공격수 멘디가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멘디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100만원이다.멘디는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3분 경기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멘디의 활약으로 승리한 울산은 12승9무10패(승점 45)로 리그 3위를 달렸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 무대를 밟은 멘디는 13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멘디는 4-4-2 전형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김현(성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레오나르도(전북), 신진호(상주), 김영욱(전남), 박용지(성남)이 미드필더진을 꾸렸고, 포백라인은 이기제(울산), 곽광선(수원), 셀리오(울산), 박종진(인천)이 형성했다. 라운드 최고 골키퍼의 영예는 유현(서울)에게 돌아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