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일정이 확정됐다.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15분 킥오프한다.한국은 이란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열세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특히 6차례 열린 테헤란 원정에서는 2무4패에 그쳤다. 이번에도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슈틸리케 감독은 내달 카타르, 이란과의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카타르전은 10월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대표팀은 다음 날인 10월7일 이란 원정길에 오른다.슈틸리케호는 이달 초 열린 최종예선 1~2차전에서 중국에 3-2로 승리했고, 시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란과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으나, 골득실(한국 +1, 이란 +2)에서 밀려 3위다.아시아 12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 최종예선은 2개조로 나뉘어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각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를 치른다.각 조 2위 안에 들어야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3위를 기록하면 아시아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한다.1986 멕시코월드컵부터 줄곧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