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한풀 기세를 꺾고, 선선한 가을 날씨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던, 지난 10일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의 주최 하에 사벌면 금흔1리에서 ‘찾아라! 상주 행복마을 3호’ 활동이 있었다. ‘찾아라! 상주 행복마을!’은 지역의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환경개선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누어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돕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번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벌면 금흔1리에서 진행된 행복마을 3호에는 15개 분야, 17개 자원봉사단(총 110여명)과 마을주민들(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마을 특산물과 주변 문화재 등을 활용한 벽화골목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주시민, 외부 관광객들도 흥미를 가지고 찾을 수 있는 ‘행복마을 포토존’ 조성을 주 테마로 활동했다. 벽화골목 이외에도 노후가옥보수, 문패달기, 체험프로그램, 손마사지, 이미용서비스 등 마을주민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사벌면 금흔1리 장삼현 이장은 “지역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마을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를 계기로 마을 분위기도 더 밝아지고, 이웃에 대한 정(情)도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상주=김영춘 기자 min94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