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는 지난 12일 강당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바자회는 학생들이 물자 절약과 자원 재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판매대금으로 우곡초 소속 교육기관인 들꽃마을 들꽃반의 교육활동을 도와줌으로써 베풀고 나누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바자회는 본교 및 들꽃반 학생들, 교직원, 학부모의 물품을 모두 모아 마련된 물건을 판매하여 기금을 모았다. 바자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저를 비롯한 친구들의 작은 정성이 들꽃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아나바다 운동이 왜 중요하고 좋은지를 확실하게 알게 돼 다음에도 또 실시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진상배 교장은 “학생들이 ‘사랑 나눔 바자회’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봉사의 의미와 즐거움, 기쁨을 깨달았다.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지구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고령=김양수 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