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길었던 만큼 인천공항 이용객도 지난 13일부터 6일간 97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명절 성수시 중 가장 많은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8일 추석 연휴 6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전년 대비 19.6% 증가한 총 97만4000명(일평균 약 16만2000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북한 핵실험, 경북 경주의 5.8 지진 등의 악재에도 연휴 첫날인 14일은 일일 운항 역대 3위(1028회), 출발 여객 역대 4위(9만9757명)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일일 도착여객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한 10만 9000여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출국장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국적 항공사들의 체크인카운터에 평소보다 추가 인력을 투입했다. 출국 여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9∼14일 엿새 동안 출국장 및 면세점 등 상업시설의 운영시작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앞당겨 운영했다. 또 총 3만1000여 명의 주차장시설과 대중교통 운행을 확대하는 등 여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