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마을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한 '덕이 흐르는 마을이야기'책자가 최근 발간됐다.이 책자는 청송군이 역사･문화적 기반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숨어 있는 스토리를 발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1~2개 대상마을을 선정해 추진된다.이번 발간한 마을이야기 책자는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지역의 대표적 전통마을인 파천면 덕천마을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약 6개월여 기간에 걸쳐 마을내 숨어 있는 매력적인 소재들을 엮어 스토리텔링화한 것이다. 또 기존의 향토 자료와 현지 조사, 마을주민 고증 등을 토대로 수집해 누구나 읽기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 설명과 함께 제작했다.특히 이 책자에는 마을의 역사와 유래, 마을 환경, 전설 및 설화, 문화재 및 향토문화 유산, 역사적 인물 그리고 부녀자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내방가사 등을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담았다.청송군은 이 책자와 자료들을 관내 각 읍면사무소 및 기관단체, 학교 그리고 주요 관광지 등에 배부해 소개한다는 방침이다.김희관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연차사업으로 숨어 있는 마을의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우수한 스토리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겠다”며 “관광자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주민, 출향인 그리고 청소년들에게도 인문학 도서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