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관광 명소, 먹거리가 해외 전파를 타고 국내외 전역에 방영된다.도는 해외 관광객 유치 및 경북 브랜드 홍보를 위해 한류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한류연예인 JJCC, LHEA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안동, 예천 등 경북 지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예능 특집 방송이다.JJCC(더잭키찬코리아 소속)는 홍콩 배우 성룡이 발굴한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유럽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LHEA(SS엔터테인먼트 소속)는 2016년 싱글앨범을 발매한 신인 그룹으로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먼저 첫날은 6명의 출연자가 각각 3개의 팀을 이뤄 배낭, 대중교통, 차량을 이용해 경주 여행을 시작, 미션과 복불복 게임 등을 진행하며 추억의 달동네, 기림사 템플스테이, 성동시장, 한옥 등의 명소를 여행했다.이튿날은 영덕, 의성, 영주로 장소를 옮겨 영덕 대게, 의성 마늘 막걸리, 영주 풍기 인삼 등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이어 경북도청 신청사,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유교랜드, 회룡포를 둘러보며 경북의 우수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소개했다.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에 5회에 걸쳐 해외 180개국 전파를가진 아리랑 TV 특집 방송으로 방영할 예정이며, 추후 유튜브,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선보인다.이 묵 경북도 대변인은 “이번 프로그램이 해외 18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동시에 노출되는 만큼 전세계에 경북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국내외 방송사 프로그램 공동 제작,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해 경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해외에 경북 브랜드와 문화․관광, 산업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방송사 초청, 스팟 방영,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신도청 시대 글로벌 경북 홍보 강화를 위해 ‘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 캠프’를 열어 경북의 아름다운 자원과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지난 8월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를 초청해 2017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준비상황을 취재하고, 경북의 문화, 관광, 체험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