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창립총회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웅 한국경제신문사사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 언론계 등 조직 위원과 실무위원 80여명으로 위촉했다.조직위 위원장들과 조직・실무위원들은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최 취지에 공감하고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도가 지난 2008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에너지관련 국제포럼으로 올해에는 ‘글로벌 新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회째 열리는 올해 포럼에서는 신기후 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 마련과 에너지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어 태양광, 연료전지, 전기차, ESS 등 5개 분과 세션을 운영한다.이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와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이다.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등 관련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여 세계 각국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한 기조연설 및 특별세션을 준비, 기후변화대응 세계지방정부기구(R20)의 설립자인 아놀드슈왈제네거를 섭외 중에 있어 포럼의 격을 한단계 높인 권위 있는 행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관용 지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新기후체제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에너지분야의 국제기구 참여로 에너지관련 국가간 네트워크 형성과 경북지역의 우수한 에너지산업 인프라로 에너지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했다.한편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체결되어‘新기후체제’출범에 따라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BAU)의 37% 감축을 목표로 하여 정부에서는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2030 에너지신산업확산전략’을 발표한바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