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에서 주로 다이어트 한방약으로 쓰이는 감비탕(減肥湯)이 실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신원용 자연과한의원 원장·서기성 오슬견한의원 원장·최현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다이어트 치료 과정에서 감비탕을 복용한 여성들의 체중을 분석한 결과, 평균 105.8일동안 12.22㎏을 감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한방부인과학회지에 '비만 및 과체중 여성 환자에서 한약 처방의 치료 효과에 대한 후향적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게재됐다. 여성 비만 치료 사례로는 최대 규모의 치료대상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지난 2013년 1월31일부터 2015년 6월30일까지 과체중(B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