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서초등학교 6학년 김여향 학생이 (재)포항시장학회를 방문해 상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장학기금은 제6회 독도 문예대전에서 청소년 산문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금으로 상금을 받고 부모님과 상의 끝에 힘들게 공부하는 언니, 오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라는 김양은 평소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 친구들을 잘 이해하며,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방송반, 독서활동 등 교내 크고 작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여한 김양의 어머니 이종임씨는 “좋은 일로 받은 상금인 만큼 좋은 일에 뜻 깊게 쓰여 지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통해 김양이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포항=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