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문화원(원장 박종태) 선비아카데미반 30명이 8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의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육을 견학하기 위해 임고서원을 찾았다. 수련생들은 포은강의를 듣고 나서 황무굉 울진남부도서관장의 ‘경북의 유학과 선비정신’을 주제로 영천의 전문반 수강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마지막으로 임고서원과 유물관, 선죽교 등을 돌아보며 전문해설사로부터 동방이학지조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외교관으로서의 활약 등의 설명을 들었다.영양선비아카데미반에서 방문한 신춘대(영양군 입암면 산해1길)씨는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의 전통 한옥 교육시설이 매우 좋고 이런 좋은 환경에서 선비아카데미 교육이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부럽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동행한 박종태 영양문화원장은 “환대해준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영천과 꾸준하게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내년 청소년 충효교실에 1박2일로 다시 찾아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2013년부터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양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교양과정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6년부터는 교양과정에 전문과정까지 개설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영천=신진범 기자 sjb00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