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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기술위원장 2017 WBC 사령탑 선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05 18:47 수정 2016.09.05 18:47

김인식(69)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끈다.KBO는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제4회 WB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은 2006년 제1회 WBC 4강 진출, 2009년 제2회 WBC 준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지난해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12 에서는 우승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구본능 총재께서 한번 더 맡아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다.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내년 한국에서 예선을 치르는 제4회 WBC 사령탑을 놓고 고민하던 KBO는 경험을 갖춘 김인식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2017 WBC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 전 세계 야구강국 16개국이 참가한다.한국은 내년 3월 7∼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 대만 그리고 미정 1팀과 같이 1라운드 B조 예선을 갖는다. 이중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에서 결선 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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