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관광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제6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선수, 가족 등 3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4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전국에서 모인 750명의 철인들이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트라이애슬론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인기 스포츠 중의 하나다.대회는 오전 7시 보문호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단지 순환도로를 도는 사이클, 마지막은 호반길 달리기로 진행됐다.경기도에서 대회에 참가한 이서연(여, 46세)씨는 “아름다운 보문호와 어우러진 경기코스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무조건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열린 엘리트부 남자 경기에서는(스프린트 코스 :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김지환(통영상무)선수가 54분56초의 기록으로 1위, 2위는 김주석(통영상무), 3위는 이지홍(통영상무)선수가 차지했다.여자부 1위는 김지연(인천시체육회)선수가 1시간 1분 6초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2위에 장윤정(경주시청), 3위에 조아름(대전시청)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또한번 아름다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