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및 시 재정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2015회계년도 지방재정운용결과를 지난달 31일 시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재정공시 제도는 지방재정법 제60조에 근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제도로 재정운영 결과와 시민들의 관심사항 등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재정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이다.2015년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 이번 재정공시는 공통공시(59개)와 특수공시(5건)로 나눠서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방채무, 채권현황,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지방보조금 등 구미시의 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2016년 재정공시 결과 구미시의 2015년 살림규모는 1조5,824억원으로 2014년대비 2,104억원이 증가했으며 유사 자치단체 평균보다도 3,624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구미시의 2015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7,576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5,136억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9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또한 구미시의 재정자립도는 50.02%로 유사 자치단체 평균(39.27%)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 전체 살림살이 규모와 자체수입, 공유재산 등이 높은 상태이며, 지자체부채가 전년보다 감소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2015회계연도 상·하반기 지방예산 집행률 제고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았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