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사무총장에 현 박명재 총장 유임을 결정했다. 또 신임 인재영입위원장에는 4선 나경원 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주요 당직인선을 결정했다. 박 총장은 김희옥 비대위원장 시절인 지난 6월 26일 권성동 사무총장 후임으로 사무총장에 임명된 바 있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재선의 염동열 의원, 대변인에는 초선 김성원 의원이 임명됐다. 김현아 대변인은 유임됐다. 수석부대변인에는 원외인 부상일 제주을 당협위원장과 김용호 전북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박맹우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박덕흠 의원, 홍보본부장에는 오신환 의원이 임명됐다. 국책자문위원장에는 나성린 전 의원, 재정위원장에는 주영순 전 의원이 임명됐다. 인권위원장에는 재선의 경대수 의원이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정종섭 의원이 임명됐다. 또 중앙연수원장에 재선의 김기선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재선의 배덕광 의원, 홍보위원장에 원외인 김석붕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그 외 지방자치위원장에 박완수 의원, 법률자문위원장에 최교일 의원, 재해대책위원장에 안효대 전 의원, 노동위원장에 문진국 의원, 청년위원장에 원외인 이용원 전 청년이 만드는 세상 공동대표, 국제위원장에 원외인 조규형 전 주브라질대사관 대사, 통일위원장에 원외인 김성동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북한인권 및 탈·납북자위원장에 조명철 전 의원, 실버세대위원장에 최봉홍 전 의원, 재외국민위원장에 양창영 전 의원이 인선됐다. 이 대표는 "이번 당직인선은 계파를 초월했고 전체적으로 일하는 분들을 위주로 해주셨다고 최고위원들께서 평가해주셨다"며 "해놓고 보니 원내는 55%, 원외가 44%정도 되고 지역적으로도 크게 기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떻게든 전문성과 경험을 중시 여겨서 적재적소에 임명하려고 노력했고 배려,예우,배분은 조금 덜 고려했다"며 "특히 원외에 계신 분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원외인사를 대폭 모셨다는 점과 어떤 누구와의 친분관계나 보은차원에서 하는 것 없이 당내 화합과 전문성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