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일 산양면 반곡리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농작물 병해충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연회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쌀전업농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의 기능과 성능에 대한 설명 및 약제 살포방법 시연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인구의 감소 등으로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드론을 활용한 농약방제를 실시할 경우 일손 절감효과는 물론 농약 살포로 인한 농약중독 예방 등의 기대 효과가 있다.드론은 무인항공기를 이용하는 방제법과 비교해 비용이 적게 들고 조작이 간단해 논․ 밭작물 ․ 과수원 등 방제 농작업에 드론을 이용할 경우 높은 효율성과 뛰어난 기동성으로 단시간에 넓은 면적에 균일한 방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시연행사를 통해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촌인구감소로 인력난에 힘들어하는 농촌에 노동력 대체 효과가 크고 농약살포로 인한 농약중독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농업용 드론이 농업경영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