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 모바일 분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업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 및 글로벌 안목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에서 국제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형규 교장과 4명의 교사들은 재학생 45명을 인솔,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교육봉사 및 건축봉사를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몸소 실천해 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교과 지식, 전공 지식 등을 발휘하며 금오 영마이스터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봉사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영어 교과 중심의 언어 능력, 역사․사회 교과를 통한 문화 이해, 정보기술능력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기초 제도, 기계 제도와 관련된 주택 설계, 주택 시공 등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학교에서 배운 교육과정과 연계해 보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됐다. 학생들은 이번 일정을 통해 전공 관련 지식의 폭넓은 이해와 현장 실무체험을 통해 기능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대한민국을 알려 미래 시장을 개척함은 물론 현지 주민 및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앞으로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의식을 고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형규 교장은 “금오공고는 앞으로의 미래 기술 변화를 이끌고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능․기술인을 양성하는 학교로서 학생들이 보다 더 넓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능․기술 인재로 자라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