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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 렉시 톰슨, 1R서 박성현에 완승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9.01 21:06 수정 2016.09.01 21:06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21·미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첫 날 '대세' 박성현(23·넵스)에 완승을 거뒀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장타자' 톰슨은 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라운딩을 마친 톰슨은 오후 3시30분 기준 김지현(25·롯데)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7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톰슨은 처음으로 출전한 KLPGA 무대 첫 라운드를 기분좋게 출발했다.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톰슨은 17번홀(파3)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이후 톰슨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5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8번홀(파3)에서도 타수를 줄였다.KLPGA 투어 시즌 7승을 노리는 박성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써내며 '장타여왕'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올 시즌 5월까지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승을 쓸어 담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KL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킨 박성현은 해외 투어를 병행한 6월과 7월에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후 8월 들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시즌 6승과 함께 시즌 상금 9억원(9억591만원)을 돌파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7승과 함께 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12억897만원)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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