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연수단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자치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연찬회를 개최했다.아울러 성주지역 사드배치 등 국책사업 추진과 관련한 지역주민 갈등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해군부대 등 현장 방문를 했다. 연초에 계획된 이번 특별연찬회는 지난 7월 의장협의회가 새롭게 구성돼 상호간 화합을 도모하고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 계획과 관련, 중국과의 갈등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와 경북지역의 갈등 분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강정마을 주민과 갈등을 겪었던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현장과 해군부대를 방문해 건설과정과 주민갈등 해소대책 등을 청취하고 제주도청을 방문했다.특히 세계7대자연경관 등 제주의 관광 인프라와 제주올레길 조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례 등을 벤치마킹, 경북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어려운 현안들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갈 목적으로 추진됐다.의장협의회는 지난 7월 26일 갑작스러운 사드배치 결정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성주군민을 찾은데 이어, 8월 19일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예방, 사드배치와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지역 간 극심한 갈등 해소를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의장협의회에서는 자치의정 역량강화와 상호 화합을 위해 매년 해외에서 특별연찬회를 실시해 왔으나 최근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경북지역 주민의 고통을 최소화 하고 최근 준공한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을 방문코자 국내연수로 정하고 수행원도 대폭 줄여 경비를 최소화 해 지역발전과 지역주민 갈등해소의 활로대책을 모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