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대정부질문 파행’책임 공방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05 21:09 수정 2016.07.05 21:09

새누리-김동철 의원 사과 요구, 국민의당-의사진행 방해 책임져라새누리-김동철 의원 사과 요구, 국민의당-의사진행 방해 책임져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5일 국회 대정부질문 파행에 대해 서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본회의 정회 직후 가진 3당 수석 회동에서 국민의당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 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했고 오후 2시 속개를 위해서는 2시 안에 입장을 우리한테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철 의원이 사과를 안 하는 것은 원활한 국회 운영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의지가 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정회 직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사진행발언 방해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것도 잘못"이라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질문 내용이 지나치다 하면 윤리위에 제소하지 왜 질문을 방해하냐"며 "사과하라고 해서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