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 29일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 공동 주관으로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제11회 2016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생태하천복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환경대상은 사람중심의 친환경 실천과 환경보존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 기관,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이번 생태하천 복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경시는 폐광의 흔적을 지우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비롯한 영남대로 옛길 복원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며, 새로운 도약 일등문경을 비전으로 환경보존 등 생태환경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그동안 문경시는 도심 중앙을 흐르는 모전천과 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양산천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 추진 등 하천 수생태계 복원을 통한 친수시설 설치로 자연 친화적 생태하천 살리기를 적극 추진해 왔다.특히, 백두대간 생태자원과 녹색에너지 문화자원을 결합한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사업은 자연을 보는 새로운 방법, 벽 없는 전시관을 캐치프레이즈로 한류문화를 영상문화콘텐츠와 결합한 생태·에너지·환경테마의 휴양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2018년까지 총 1,229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적 녹색 영상문화체험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문경시는 2016년도 국민안전처가 실시한‘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친근하고 아름다운 소하천(불정천)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습지, 생태호안 조성, 자연석 쌓기 추진으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소하천으로 탈바꿈 시킨 점을 높이 인정받아 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문경시는 백두대간 남한구간의 전체 674km중 110km를 보유한 청정 자연환경과 천연자원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훼손된 등산로 정비와 산림생태계 및 경관보전을 위해 문경·예천 산악벨트 연계협력사업과 단산 트레킹조성 사업,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사업, 산림서비스 정비사업 등 자연친화적 숲길 조성을 통해 문경을 찾는 등산객들의 편의도모에 앞장서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한 청정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