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상북도

과수 생산유통 지원 ‘최우수’

이창재 기자 입력 2016.08.31 20:05 수정 2016.08.31 20:05

국비 30억 추가지원 FTA 시장개방 대응국비 30억 추가지원 FTA 시장개방 대응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6년도 FTA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중 전국 19개 과수산업발전계획에서 경북도가 1등급 최우수로 선정됐다.경북도는 ‘2016년도 FTA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로 선정된 내년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비 최고 29억원 증액, 시‧군 인센티브 사업비 7700만원, 도 사업관리비 4,000만원 등 총 30억원 정도의 국비 추가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도 단위 과수산업발전계획이 57개에서 19개로 통합된 후 처음 실시한 평가로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실시했다. 특히, 전국 19개 사업시행주체의 역할 및 성과, 예산 집행실적, 취급액‧수출‧공동마케팅 실적, 모범사례 등의 지표에 대해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전문기관 용역평가 및 전문평가단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선정된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이 결과는 도 단위 사업체계 개편과 통합마케팅 추진으로 농가단위 조직화가 진전되고, 물량 규모화에 따른 가격교섭력 제고에 있어 타 시‧도보다 높이 평가됐다.또 경북의 경우 짧은 시간에 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사업시행주체, 시‧군, 지역농협 등 참여조직 간 사업 협력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실적을 크게 상승시킨 결과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 단위 사업체계 구축과 지역 과수산업의 성장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조직 계열화를 통한 조직혁신,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생산혁신, 도 단위 통합마케팅을 통한 유통혁신 등 지역 과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 과수산업발전계획은 2014년 지역 과수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생산‧유통 체계화‧규모화로 FTA 등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수립했다.또 20개 시‧군 78개 조직이 참여해 사과, 포도, 복숭아, 떫은감, 자두, 배, 체리 등 7개 품목에 대해 내년까지 경북과수 생산액의 20%인 3천930억원 이상을 도 단위 통합마케팅을 통해 취급할 계획이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