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경주의 젖줄인 형산강을 중심으로 각종 사업들과 환경생태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형산강 수질개선 방안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대책회의는 최근 ‘형산강 재첩 중금속 오염’ 등과 관련해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배출오염원 관리 및 수질개선을 위한 중·단기 대책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경주시를 비롯한 수질관련 관계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형산강 수질개선을 위한 활동과 최근 형산강 관련 추진경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어 수질오염으로 죽어가던 태화강을 되살려낸 연구책임자였던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기획경영실장의 태화강 마스트플랜 사례를 발표했다.포항시는 지역수질관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향후 형산강 생태계보전 종합대책 수립을 추진하고, 2017년 형산강 상생프로젝트 협력사업을 위한 효과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다양한 대책 방안을 적극 도입해 형산강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 보전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형산강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권혁동 기자 khd3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