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봉화군 분천역 일원의 한여름 산타마을은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까지 30일간 운영으로 5만2천명이 방문하여, 지난해 대비 19% 증가율을 보이면서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5억여원을 기록하여 종료됐다. 지난 겨울 대성황리에 운영된 한겨울 산타마을에 이어 이번에도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여름 산타마을은 계절적인 특화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로 지난 7월 23일 개장하여 백두대간의 절경과 함께 시원한 물안개터널을 비롯한 소망우체통, 옛날 동력 형태의 레일바이크, 산타 슬라이드 등 새로운 체험거리와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분천역 앞 산타공연장에서는 매주 주말 산타복장을 한 섹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한 7080 추억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동심을 자극하였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하여 신나게 달리는 자전거 셰어링은 한여름 산타마을의 새로운 재미를 주기도 했다.특히 낙동강변의 뛰어난 자연 비경과 천혜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철길따라, 강따라, 숲길따라, 고개를 넘으며,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양원~승부 비경구간을 비롯한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레킹코스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봉화군 관계자는 “분천 산타마을이 한여름과 한겨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이를 바탕으로 봉화를 대표하는 사계절 테마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봉화=김치억 기자 kce7378@naver.co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