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이번 점검은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도내 판매시설, 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9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일제점검이 진행된다.도는 이에 따라 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 공무원, 전기․가스안전 전문기관의 민간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주요 점검내용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련규정 준수 여부, 연휴기간 중 예방활동 강화 및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 계획이다.특히 다중이용시설은 항시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와 연휴기간 중 신속하고 현실성 있는 비상 대응체계 확립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도는 점검 후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즉시 현장 조치하여 조기에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안전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빨라 사전 점검 및 조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특히 현장 관계자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선제적인 대응으로 안전사고 ZERO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