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는 2012년부터 7년째 학생과 교수과 직원이 함께하는 특별한 신년행사를 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동양대는 2일 교내 삼봉관 학생식당에서 권재진 재단이사장과 최성해 총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학생들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에게 떡국을 퍼주며 덕담을 나누는 특별한 시무식을 열었다.형식적인 시무식이 아니라 동양대 구성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스승은 제자에게 선배는 후배에게 덕담을 전하고, 제자와 후배는 스승과 선배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미 있는 신년인사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김창준 풍기읍발전협의회장과 김정숙 풍기원룸협회장 등 지역민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보직교수 10명도 동참해 제자들에게 일일이 떡국을 퍼주며 정담을 나누는 제자사랑의 모습도 보였다.최성해 총장은 “예로부터 가래떡은 깨끗함과 무병장수의 의미를 담고 있어 우리 민족은 새해 첫날 떡국을 나눠 먹으며 일 년 내내 무병하기를 기원했다.”며, “이러한 의미를 담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소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