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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요주의’

김만영 기자 입력 2018.01.03 17:10 수정 2018.01.03 17:10

대구시, 어린이집·유치원 등 ‘가이드라인’ 제작·배부대구시, 어린이집·유치원 등 ‘가이드라인’ 제작·배부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인플루엔자(독감)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2017년 51주차(12.17~12.23)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3.6명으로 지난주(30.7명)보다 증가했다.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외래환자 1,000명당 122.6명), 13~18세(외래환자 1,000명당 115.6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2017.9.3.) 이후 51주까지(2017.12.23) A(H3N2)형이 148건(40.1%), A(H1N1)pdm09 27건(7.3%), B형 194건(52.6%) 검출되었다.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부터 고위험군 환자는 확진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만6개월~59개월 영유아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4월말까지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니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대구시는 집단시설 내 유행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보건소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등 2,000개 보육시설에 배포했다.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올해는 전년과 달리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으니,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하면서, “바이러스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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