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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시판식품 ‘방사능오염 안전’

정재의 기자 입력 2018.01.03 17:10 수정 2018.01.03 17:10

대구시,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모두 안전 밝혀져대구시,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모두 안전 밝혀져

대구시는 지난해 구‧군,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시중에서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 312개 제품을 수거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수거 검사 품목은 평소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및 학교급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방사능 오염여부 및 안전성을 모니터링했다.검사품목은 ▲농산물 162건(버섯,상추,감자,오이,고추 등) ▲수산물 90건(고등어,갈치,도다리,오징어,낙지,멍게 등), 축산물 8건(쇠고기,돼지고기 등) ▲가공식품 52건(두부,당면,국수,밀가루, 콩기름 등) 등 총 312개 품목이며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312건에 대한 방사능(세슘, 요오드) 검사 결과, 311건에서 전혀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고 유통 꿀벌화분 1건에서만 세슘(137Cs)이 1Bq/Kg로 미량 검출됐지만, 방사능 허용기준인 100Bq/kg 이하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우리나라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기준은 요오드(I131) 300Bq/kg 이하 ,세슘(Cs134, Cs137) 100Bq/kg 이하이다. 대구시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수거 검사 결과가 방사능 오염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시중 유통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의 기자 jjl06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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