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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풍요어촌만들기 ‘수산시책 박차’

차동욱 기자 입력 2018.01.03 17:04 수정 2018.01.03 17:04

포항시, 수산분야 51개 중점사업 193억 투입포항시, 수산분야 51개 중점사업 193억 투입

포항시는 경기침체와 어획량 감소에 따른 수산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1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1개 중점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포항시는 수산분야 정책 목표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귀어 인구 증대를 통한 어촌 인력난 해소 및 수산물 유통 가공산업 활성화,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마련, 어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거점 어촌생활권 조성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7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7대 중점전략은 △수산물 가공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귀어·귀촌 정착지원 △경쟁력 있는 수산자원 육성지원 △수산재해예방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어촌생태체험 관광 활성화 △포항구룡포 과메기문화관 활성화이다.어촌 인력난 해소 및 어업경영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자금지원,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 어가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등 9개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하며,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수산물 브랜드개발 및 규격용기지원 등 7개 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한다.경쟁력 있는 수산자원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연안바다 목장 조성, 양식장시설현대화사업, 동해안 생태플랫폼 시범조성 사업 등 13개 사업에 49억원,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어업용 면세유, 어선·어선원 보험료, 어선장비 지원사업, 해난사고 구조동원어선지원 등 12개 사업에 37억원을 투입한다.수산 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생태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에는 지방어항과 소규모어항 시설, 다목적 인양기 설치, 어촌벽화마을 조성 등 10개 사업에 64억원을 투입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어촌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수산물축제 등에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35만명이 다녀간 포항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서는 올해에도 과메기 그림그리기 대회, 과메기 시식행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진피해로 인한 경기침체와 중국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획량 감소 등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양한 시대적 변화 요구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이 새롭게 시행되는 만큼, 수산업분야에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차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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