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겨울철 차가운 날씨에도 열악한 주거환경과 난방비 부담으로 적절한 난방을 하지 못하여 실내 온도가 낮은 저소득층 67세대에 방한텐트를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방한텐트는 대가야희망플러스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업비를 “기획사업”으로 변경 승인 받아 지원하며 고령군수(곽용환)는 연초부터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난방텐트를 전달하고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로 시작하여 고령군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방한텐트 안은 별도의 난방기구 없이도 텐트 바깥 온도와는 5도 이상의 온도 상승효과를 낼 수 있어 썰렁한 실내에 온기를 더해 준다고 한다.방한텐트는 유가상승 등으로 보일러가 있어도 난방비 부담으로 충분한 난방을 하지 못하거나 전기장판에 의존하는 1인가구 또는 부부노인 등 저소득층의 동절기 감기예방 등 질병예방의 기능도 기대되며, 썰렁한 실내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 줄어들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상승된다고 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을 위해 다시 뛴다”라고 다짐하며 시무식을 하고, 신년사에서도 밝혔듯이 365일 36.5도의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복지는 소모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고 정의하고 대가야희망플러스 사업의 확대 운영과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하여 민과 관이 협력하여 우리 이웃의 문제를 이웃이 해결하는 복지공동체를 구축하여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사회취약계층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주민복지실에서는 중앙정부에서 하는 사업 외에도 희망복지지원단이 중심이 되어 산동, 산서 양쪽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2017년 장애인전수조사에 이어 2018년도에는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높은 연령부터 단계별로 실시하여 사각지대에 놓여진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고, 복지 수혜 대상자가 될 수 있는데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적극 찾아내고 지원 할 예정이다.또한 2018년도 특화사업으로 중증장애인 및 장기요양등급 1~2급의 노인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LED등을 설치하여 거동이 불편하여 도움을 받지 않고는 전등을 켜고 꺼는 일조차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존감을 올릴 수 있도록 계획하는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로 따뜻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고령군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