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 근무하는 신중섭(56세) 과장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국가와 사회발전 분야」2017년 최고 인물로 선정되어 29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중섭 과장은 1981년 2월 상주시에 첫 발령 후 농업분야에 근무하면서 36년 재직기간 동안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농업·농촌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왔다. 신 과장은 농업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박한 지식을 갖춘 행정 달인으로 현재 농업정책과장과 유통마케팅과장을 겸직하면서 생산 및 유통분야 전체를 관리하고 있다. 신 과장은 농업을 새로운 경영혁신 마인드로 접근하여 농업 신소득원 10대 구심 작목을 집중 육성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이차보전사업으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시켰다. 2008년 배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상주배 10만상자 팔아주기 전국운동” 전개로 농산물 가격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2014년도에는 상주 농생명클러스터, 친환경 농업육성프로젝트를 기획해 상주시를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 생명도시”로 만들면서 위상을 높였다. 또한 상주 농업의 최고 권위자를 선발하는 “농정대상제도”를 기획하여 농업분야 6개 부문 수상자 선정 및 표창으로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사기진작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왔다.상주시 대표 브랜드(‘명실상주’) 육성 및 차별화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7년 통합마케팅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 및 14개 지역농협을 연합사업단으로 구성하여 2017년 말기준 1,000억원대의 산지농산물을 규모화·조직화했다.특히, 유통채널의 지속적인 발굴·시도로 금년에는 전속출하조직을 육성하여 상주 딸기, 포도(샤인머스켓), 배 등 대표 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 코스트코, 메가마트 등에 대량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격 폭락을 사전에 방지하여 농가소득 안정 뿐 아니라 상주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도 하였다. 신 과장은 또 상주농특산물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전문단지 13개소를 육성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 해외바이어 초청행사와 연계해 2006년 해외 농특산물 수출액 35억원을 2017년 말 현재 350억원으로 늘려 전국 지자체 중 신선농산물의 최고 수출기관으로 만들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외화 획득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했다.신중섭 과장은 “남은 공직생활 동안 농업인 권익향상과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농업의 융복합화와 스마트팜 시대에 상주시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첨단 ICT 융복합 농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