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는 침산동에 위치한 침산공원 서편에 유아․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조성을 최근 완료하여 다가오는 여름에 개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북구청에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해마다 물놀이장을 1개소씩 조성하고 있는 중으로, 기존 물놀이장이 함지, 파란공원 등 강북권역에만 몰려있어 강남권역 주민들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하여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침산공원 물놀이장 조성을 완료했다. 물놀이장의 규모는 600여㎡로 물놀이조합놀이대 2개소, 워터터널 4개소, 워터샤워 3대, 야자수버켓 1개소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아용․어린이용 풀장을 구분하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한편, 물놀이장 이용객들의 편리한 주차공간 마련과 침산공원 주변 주택밀집 및 공장지역으로 인한 열악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물놀이장 운영시기에 맞춰 올해 5억원의 사업비로 60여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한다. 또한, 물놀이장 운영기간에는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관리요원 및 주차지도 요원을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물놀이장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일반 놀이 시설로 사용하면 된다.참고로 지난해에 함지, 파란공원 물놀이장을 2개월 운영한 결과 연간 15,000여명이 이용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침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조성한 만큼 멀리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을 이용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 비용 절감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최연수 기자 jjl06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