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횡령, 뇌물수수 등 비리로 얼룩진 청송사과유통공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새 임원을 구성했다.청송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군수실에서 청송사과유통공사 운영 내실화를 위해 새 임원으로 선임한 임원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임명된 임원은 사장1명과 비상임이사 4명으로 최근 공개모집에 의해 선임이 결정됐다.신임 사장은 충남 천안출신의 ㈜성보유통 정병민(45․사진) 대표이며, 정 신임 사장은 ㈜성보유통 대표, ㈜성보물류 대표, 에이치피엘로(KGB택배) 대표 등 종합유통 물류회사를 경영한 경험을 비롯해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수협강서공판장 등에서 많은 현장경험을 갖추고 있는 전문 유통인이라고 청송군이 밝혔다.이번에 함께 임명된 비상임이사로 안덕 지소 김정학(65), 부남 대전 김장택(56), 진보 이촌 송순생(58), 현서 백자 윤덕희(64)씨 등 4명으로 지역에서 사과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전업농으로 선임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지역 사과산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그리고 유통공사의 본연의 취지를 잘 살려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