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정규직 전환과 차별개선을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람중심의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온 결과 총46명을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청백실에서 각 분야별 정규직(공무직근로자)으로 전환하는 임용장을 교부했다.이번 전환은 지난해 7월 20일자 정부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노동 존중사회 구현이라는 방침 아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나가려는 조치다.이를 위해 시는 부서별 실태조사, 현장조사, 전환대상자 직무분석 등을 거쳐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 노동조합대표 의견수렴 등 모두가 공감하는 수준에서 최대한 많이 정규직으로 전환방침을 정했다. 복지, 보건, 환경, 청소, 기술, 행정보조분야 등 총 29개 직종에 4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을 완료해 2일부터 공무직 근로자로 평소 하고 있던 그 자리에서 고용이 보장된 각 분야별로 근무하게 된다.특히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타 직종에 비해 보수가 낮은 단순노무원 50여 명에 대해 복리 후생적 차원인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가족수당 등을 오는 지난해 4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전환하는 46명에 대해서는 현 공무직근로자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보수를 현실화했으며, 올해도 근속 연수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관련해 미 실시된 단순노무분야 100여 명에 대해서 2018년 상반기 중 호봉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직무분석을 통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이번 전환을 계기로 생동감 있고 활기찬 안동시정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며, 공공서비스 질도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