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고등학교 월화수목금통일 팀(이민형, 정다현, 진현우, 최승준)이 지난 12일 aT센터에서 교육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함께 주최한 2016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이하 ‘통일 탐구토론대회’)에서 고등부 대상과 지도교사상(교사 유영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총 256팀(1,024명)이 시·도 예선대회에 참가, 각 시·도 1위 팀인 총17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가했다.그중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월화수목금통일’팀이 ‘시나브로 통일,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월화수목금통일 팀은 독일 통일사례를 단순하게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시나브로 통일방안을 인식적 측면(유니핸드 캠페인), 경제적 측면(형제마을 사업), 인도적 측면(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으로 나눠 ‘통일상사(統一商社)’란 회사를 컨셉으로 한 시트콤 형태로 발표했다.이 팀은 발표형태의 참신성, 아이디어의 독창성, 신명나는 발표, 날카로운 질문에 대한 구조화되고 명쾌한 답변, 상대방을 존중하는 질문 등으로 참가한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찬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대상 수상에 대해 김영민 교장은 “2016학년도 도교육청 중점 시책인 학생 참여형 수업 정착 및 1만 동아리 활동 활성화에 맞춰, 본교에서도 수업시간 중 토론수업의 정착 및 창의체험 활동이나 방과후의 토론 동아리(지도교사 유영혁) 활성화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중학교 부문에서 칠곡 장곡중이 금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기환․이창재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