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함지산 망일봉(해발 273.6m) 정상에 대구 시내와 팔공산 전망은 물론 이곳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도록 동남 방향으로 금년 9월에 전망대 설치사업을 완료해 최근 이용객들이 멀리까지 전망할 수 있는 대형 망원경 2대를 설치했다.망일봉 전망대는 땅바닥에서 전망대까지의 최고 높이가 6m이며 바닥면적은 50㎡로 어른 100여명이 동시에 올라 전망할 수 있는 규모이며, 전망대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가까이는 화담산과 금호강이 보이고 동북쪽으로 멀리 팔공산이 보이며 남쪽으로는 신천과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최적의 해맞이 장소로 손꼽힌다.최근 북구청은 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거리 풍경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전망대에 망원경을 설치해 금호강, 시가지, 팔공산 등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망일봉을 즐겨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망일봉 전망대에서 멀리까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아쉬웠으나 이번에 망원경을 설치하여 대구의 자연 풍광을 마음껏 볼 수 있어 다행이다.”며,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뜻 깊은 장소로 애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연수 기자 jjl06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