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지정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인 광평어린이집과 진평어린이집에 시상 및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우수형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 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 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모범어린이 집을 말한다.이번 시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열린어린이집 프로그램을 평가한 결과 우수 어린이집에 대한 시상으로 도내 5개소가 선정됐으며, 그 중 구미가 2개소다.이번에 수상한 광평어린이집과 진평어린이집은 지역사회와 협력 연대하여 다양한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역동적으로 꾸려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구미시에서는 관내 498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 개방성 등 5개 항목 17개 지표에 대해 서류와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숲속늘푸른어린이집 등 12개소를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한 바 있다.아울러 시에서는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게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부여, 정부포상, 현판 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연차별로 열린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해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부모가 신뢰하는, 보육현장의 개방과 참여성 보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시설 개방, 그리고 부모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운영되는 열린어린이집을 적극 발굴·지원, 영유아가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할 수 있도록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