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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코트라 “내년 수출 4.8% 증가”

뉴스1 기자 입력 2017.12.25 14:02 수정 2017.12.25 14:02

2018년 수출입 전망…6064억달러 예상2018년 수출입 전망…6064억달러 예상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4.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5일 내놓은 '2018년 우리나라의 지역별 수출입 전망과 시장 여건' 보고서를 통해 내년 우리 수출을 올해 대비 4.8% 증가한 6064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코트라가 해외 바이어, 지상사 등 662개 정보원을 통해 조사한 결과이다. 내년 우리 수출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선진시장에서는 경기회복으로 제조업 수입수요가 확대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첨단산업 성장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시장에서는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시장 성장, 정부 주도의 제조업 육성 및 개발정책의 덕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양주지역은 올해 선박류 수출 급증에 대한 기저효과, 중동은 유가회복 지연 및 정치 불안 우려로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과거 중요한 고비 때마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온 것처럼,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금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기에도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인 KOTRA의 시대적 책임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이달 중으로 임기를 만료하는 김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 공조직 생활 35년의 소회를 담은 저서 '큰 새가 먼 길을 가듯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인생관, 경영철학과 함께 바람직한 정부의 역할, 수출구조의 개선방향을 전파하고 내수 중소·중견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 등을 회고록 형식으로 풀어냈다.김 사장은 "올해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취임하자마자 장기간 지속된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수출현장을 뛰어다녔는데, 최근의 견고한 수출 성장세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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