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개막 13일째인 18~19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의 메달 사냥은 이어진다.112년 만에 올림픽에 돌아온 골프에서 태극낭자들이 개인전 2라운드에 돌입한다. 태권도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먼저 오후 7시부터 태극 낭자들의 금빛 스윙이 시작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잔뼈가 굵은 박인비(28·KB금융),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 전인지(22·하이트진로)로 구성된 태극 낭자들은 올림픽 첫 금메달을 위한 도전을 계속한다. 오후 9시15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는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이 금빛 발차기에 시동을 건다. 이대훈은 한국이 가장 기대하는 금메달 후보다.이대훈은 20살의 어린 나이에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서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제대로된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이번에는 한 체급을 올려 체중 감량의 부담에서도 벗어났다. 근지구력을 키워 체력적으로도 훨씬 단단해졌다. 한국은 태권도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오후 10시에는 근대5종 여자 펜싱 랭킹 라운드가 시작된다. 근대5종의 기대주 김선우(20·한국체대)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19일 오후 7시30분에는 여자골프 개인 3라운드가 진행되고, 육상 남자 50㎞ 경보에서 박칠성(34·삼성전자)이 출전한다. 오후 9시 태권도 여자 -67㎏급 예선전에서 오혜리(28·춘천시청)가 메달권에 도전한다. 레슬링 57㎏급에서는 윤준식(25·삼성생명)이 출전 채비를 마쳤다. 오후 10시20분부터는 손연재(22·연세대)가 나선다. 손연재는 이날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로테이션을 시작한다.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해 5위를 기록했다. 4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리우에서 첫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